14K 금시세 살때 팔때 가격이 다른 이유는?
순도 58.5% 14K 金의 가격 구조와 구입가·매입가 차이가 생기는 이유 10가지 완전 분석
14k 금시세 살때 팔때 차이
많은 사람들이 ‘오늘의 金시세’를 검색해 1g당 값을 확인하지만, 실제로 순도 58.5% 제품을 사고팔 때 가격 차이를 보고 의문을 갖습니다.
“왜 같은 GOLD인데 살 때는 비싸고, 팔 때는 싸게 쳐줄까?” 그 답은 바로 순도·공임·Tax·정제비용·리스크가 모두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24K가 아닌 14K 금시세 살때와 팔때 가격이 달라지는 이유를 실무적인 관점에서 하나씩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.
1. 순도와 함량의 차이
14K는 24K 대비 약 58.5%의 순도를 가집니다. 즉, 100g의 14K 에는 실제 金이 약 58.5g만 포함되어 있습니다.
나머지는 구리·은·니켈 등 합금이기 때문에 GOLD의 실제 원자재 가치가 낮습니다. 따라서 구입 시에는 金 함량이 적음에도 디자인과 공임이 포함돼 가격이 오르고, 되팔 때는 24k 비율로 환산되어 매입가가 더 낮게 계산됩니다.
💡 핵심 포인트: 14K 순도 자체가 낮기 때문에 24K 대비 환산가가 작아집니다.
2. Tax(부가가치세) 체계 차이
주얼리 매장에서 판매되는 14K 제품은 부가가치세 10%가 부과됩니다. 하지만 판매할 때는 이 Tax을 환급받을 수 없습니다.
반면, 24K 투자형 골드바나 KRX GOLD 거래는 면세이므로 tax 차이로 인해 14K 제품의 구입가가 더 높게 형성됩니다.
3. 공임·디자인·브랜드 프리미엄
14K는 대부분 장식용으로 제작되며, 보석 세팅·체인·잠금장치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들어갑니다.
이때 들어가는 공임비, 디자인비, 브랜드 프리미엄이 구입가에 더해집니다. 하지만 되팔 때는 원자재의 가치만 평가되므로, 이 추가비용은 거의 반영되지 않습니다.
💡 참고: 명품 브랜드 주얼리는 같은 중량의 일반 주얼리보다 20~40% 비쌀 수 있지만, 매입 시에는 그 차이가 거의 사라집니다.
4. 유통 마진 및 매장 운영비
소매점은 도매가에서 물건을 들여오고, 여기에 임대료, 인건비, 재고 리스크, 카드 수수료를 더해 판매가를 책정합니다.
즉, 소비자가 지불하는 값에는 실제 金값 외에도 유통비용이 포함됩니다.
반면, 매입 시에는 이 비용이 공제되어 실제 GOLD 값만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.
5. 정제비용 및 감모손실(무게 손실)
14K 제품은 합금 형태이므로, 정제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해야 합니다.
이때 일정 비율의 무게 손실(감모)이 발생하며, 보통 0.5~1.5%가량 공제됩니다.
정제비용 역시 매입가에서 차감됩니다.
6. 순도 검증과 감별 리스크
순도 58.5% 제품은 비율이 일정하지 않거나 표기 순도와 실제 순도가 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.
매장에서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XRF 분석기, 화학적 검증 절차 등을 진행하며, 이러한 검사비용과 리스크가 매입가에 반영되어 공제됩니다.
7. 부자재 및 세팅 요소 공제
14K 주얼리에는 GOLD 외의 부자재(보석, 합금, 도금)가 포함되어 있습니다.
매입 시에는 金 부분만 순도 58.5% 기준으로 환산하므로, 부자재 무게는 모두 제외됩니다.
보석이 세팅된 반지나 목걸이는 특히 공제폭이 더 큽니다.
8. 시세 변동성과 환율 영향
국제 GOLD 시세는 달러 기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, 환율이 오르면 국내 GOLD 값도 오릅니다.
하지만 매입가는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구입 시점과 매입 시점이 다르면 가격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.
급등기에는 구입가가 높아지고, 급락기에는 매입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됩니다.
9. 매장 정책 및 결제 조건 차이
매장마다 결제 방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.
카드 결제 시 수수료(약 2~3%)가 포함되고, cash 결제 시 약간의 할인 혜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.
또한 영수증, 보증서 유무에 따라 매입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10. 착용 가치 vs 실질 가치
순도 58.5% 제품은 패션·기념용으로 구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즉, 착용가치가 포함된 가격입니다. 하지만 되팔 때는 오직 金의 순수 원자재 가치만 인정됩니다.
그래서 ‘감성적 가치’는 가격으로 환산되지 않죠.
💡 핵심 요약: 구입가에는 감성적·디자인적 가치가 포함되지만, 매입가는 철저히 실질 金속가 기준입니다.
11. 14k 금시세 살때 실제 가격 계산 예시
- 가정: 순도 58.5% 제품 1돈(3.75g) 기준, 순도 58.5%, 24K 기준가 1g=100,000원
- 24K 환산가 = 100,000원 × 3.75g × 0.585 = 219,375원
- 여기에 공임(20,000원) + 부가세(10%) + 디자인비(10,000원)를 더하면 약 270,000~290,000원 수준이 됩니다.
- 반대로 팔 때는 정제·수수료(2%)·감모손실(1%) 등을 공제해 약 210,000원 내외로 계산됩니다.
💡 결론: 동일한 제품이라도 약 60,000~80,000원 정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.
12. 14k 금시세 살때 팔때 요약 정리표
| 구분 | 기준가 | 계산 방식포함 | 항목특징 |
| 구입가 | 시세(1g)×중량 + 공임 + Tax + 디자인비 | 공임, 디자인, Tax, 수수료 | 실제 지불액 높음 |
| 매입가 | 시세(1g)×순금함량 – 정제비용 – 수수료 | 감모, 정제, 리스크 공제 | 실수령액 낮음 |
14k 금시세 살때는 단순히 ‘오늘의 가격’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.
순도·Tax·공임·정제·부자재·시세 변동성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여, 살 때는 프리미엄이 붙고 팔 때는 공제가 붙는 구조가 형성됩니다.
따라서 14k 금시세 살때 또는 판매할 때는 반드시 당일 시세, 순금환산가, 공임·수수료 항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. 이 구조를 이해하면,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하게 金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.